[인천 AG]북한, 연장 접전 끝에 이라크에 1-0 승리…한국 대 태국전 승자와 결승전

입력 2014-09-3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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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라크' '한국 태국'

▲북한이 이라크와의 4강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이라크와의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선착했다.

북한은 30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전후반 90분간 득점없이 0-0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연장 전반 5분 페널티 에어리어를 갓 벗어난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정일관이 왼발 직접 프리킥 골을 성공시켜 결승에 선착했다.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혔던 이라크를 꺾은 북한은 이로써 1990 베이징아시안게임에서 결승에 오른 이후 24년만에 결승전에 진출했다. 당시 결승에서 북한은 이란에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북한은 현재 경기가 진행중인 한국과 태국간의 4강전에서 승리한 팀과 오는 10월 2일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한편 이라크는 한국과 태국간의 경기에서 패한 팀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한국과 태국의 경기는 전반을 마친 현재 한국이 2-0으로 앞서며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는 상황이다.

'북한 이라크' '한국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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