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성장 산업을 조망하는 제3회 한일산업포럼이 30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막됐다.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는 이날 일본 경제신문 산교타임즈(産業タイムズ)와 함께 ‘한·일 미래성장엔진, 의료산업 혁명을 조망한다’는 주제 아래 의료산업의 최신기술동향과 시장 전략에 대해 공유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종재 이투데이 사장, 이즈미야 와타루 산교타임즈 사장 등 내외빈을 비롯해 업계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종재 이투데이 대표는 이날 환영사에서 “오늘날 의료산업의 격변의 시기를 맞아 고령화 시대에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가가되고 갈수록 첨단회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의료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한일 양국 경제인들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혁신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세션의 발표자로 나선 이즈마야 사장은 “세계 의료시장은 약 520조엔으로 자동차의 300조엔을 상회하고 있고 의료 산업의 성장률은 매년 평균 8.7% 매우 높다”며 “특히 세계인구가 증가하면서 의료는 필수 인프라이기 때문에 의료산업은 계속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곳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5명의 양국 최고 전문가들이 나서 의료산업에 대한 최신 동향에 대해 심도깊은 의견을 전달했다. ‘의료산업과 IT·반도체의 크로스오버(crossover), 일본 병원시설제조의 새로운 트렌드, 한국 보건의료산업의 세계화 전략, 국내 의료기기 개발동향과 향후과제 등에 대한 내용이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