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증권사가 세운메디칼이 중국 의료기기 시장 수혜주라는 분석에 상승세다.
30일 오후 2시34분 현재 세운메디칼은 전일대비 250원(3.64%) 상승한 711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이트레이드 증권은 세운메디칼이 중국의료기기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며 목표가 1만2000원과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전상용 연구원은 "세운메디칼은 지난 2009년부터 의료기기 수출이 연평균 10.9%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은 연평균 44.4%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베트남 공장 완공으로 기존 중국 청도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전량 중국 내수 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수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운메디칼은 그동안 중국 청도공장에서 생산하는 의료기기 제품 90%를 한국 시장에서 소화했하고 중국 내수시장에는 10% 정도만 판매했다.
하지만 내년부터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한국 국내시장을 커버하게 되며, 중국에 있는 공장은 국내로 들어오는 비중을 줄일 수 있어, 중국내수시장 판매 여력이 생기게 된다.
이에 중국 내수시장으로 판매가 되며, 물류비용 절감과 관세비용이 절감돼 이익도 증가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현재 중국의료기기 시장확대전망에 따라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 할 전망이며, 중국의료기기 시장도 고령화 및 생활수준 향상으로 병원수가 두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세운메디칼은 10전부터 중국 시장에 진출해 있어, 다른 동종 의료기기 회사들보다 앞서갈수 있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전 연구원은 “내년부터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허가나 승인이 날 것”이라며 “중국 수출은 더 늘어 날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