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윤상직 “쌀 관세 일방적 발표 사과”

입력 2014-09-3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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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0일 쌀 관세화·관세율 결정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데 대해 “먼저국회에 보고를 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계획대로 되지 못한 점을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관세화·관세율 결정 전 국회에 상세하게 보고하지 않다는 의원들의 지적에 이 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다만 “지난달 17일 상임위에 보고를 하고 발표 할 계획이었지만 정부가 결정한 관세율이 일부 언론에 미리 보도 되어 (발표를) 미룰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정이 어찌됐든 결과적으로 당초 (약속)했던 대로 지켜지지 못한 점이 있었다”며 “올해 들어서만 국회에서 네 차례 이상 진행상황에 대해 보고 드린 바 있는 점에 대해 의원님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같은 시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상황이 여의치 못해 국회에 보고하기 전에 발표를 하게 된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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