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불꽃축제' 당일 마포대교 남단~63빌딩 차량 통제

입력 2014-09-3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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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일 이른 오후부터 여의도 주변 도로 혼잡 시작… 대중교통 이용 당부

서울시는 오는 10월 4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세계불꽃축제’ 행사장 주변 교통 혼잡에 대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마포대교 남단부터 63빌딩까지 여의동로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63빌딩 앞) 이용이 불가능하다.

통제시간에 맞춰 평소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21개 노선도 우회 운행하므로 버스를 타고 행사장을 찾을 계획인 시민은 사전에 정류소 등을 확인해야 한다.

도로 통제구간에 위치한 여의도중학교․여의나루역 버스정류소는 이용할 수 없으며, 여의나루역․여의도 수정아파트․시범아파트 등 주변 버스정류소를 이용해야 한다.

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 날 오후 4시부터 익일 0시까지 지하철 5․9호선을 총 78회 증회 운행하기로 했다. 지하철 연장운행은 하지 않는다.

지하철 이용 시민이 급격히 늘어날 경우 현장상황에 따라 비상대기열차를 추가로 투입하는 한편 상황에 따라 5호선 여의나루역을 무정차 통과할 예정이다. 따라서 주변 지하철역인 5호선 마포역, 9호선 샛강역, 1호선 대방역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행사시작 전인 오후 5~7시, 행사 종료 후 9~10시가 가장 혼잡하므로 가급적 이 시간대를 피해 이동하고, 귀가 시 사용할 일회용 교통카드는 미리 구입해 둘 것을 당부했다.

축제가 진행되는 시간대에는 여의도 주변이 극심한 교통정체에 시달림에 따라 올해는 축제 시작 전부터 불법 주․정차를 집중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불꽃을 조망할 수 있는 원효․동작․한강․마포․서강대교 등 여의도 인근 교량에 인력을 집중 배치해 계도하는 한편 계도에 응하지 않고 차량을 그대로 세워두어 소통을 심각하게 방해할 경우에는 과태료 부과 및 견인을 감행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장 주변 도로는 이른 오후부터 정체가 극심하니 여의도를 통과해야 하는 차량은 가급적이면 행사장 인근 도로를 피해가는 것이 좋으며, 우회 도로 및 버스 노선 관련 정보는 120다산콜센터 또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지난해 65만 명 이상이 지하철을 타고 불꽃축제를 찾아와 행사장과 가장 가까운 여의나루역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며 “버스를 이용하거나 여의도․샛강․대방역 등 주변 지하철역에 내려 행사장으로 걸어오는 것이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찾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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