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까지 중앙부처 국가공무원 8876명이 명예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행정부는 30일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전체 명예퇴직 국가공무원은 7086명보다 2800명이 더 많다.
교육직 명예퇴직자가 4423명으로 가장 많고, 일반직과 경찰이 각각 2763명과 1663명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교육부의 명예퇴직 인원은 일반직을 포함해 올해 들어 이달까지 4604명에 달한다.
교육부와 경찰청을 제외하고 일반직 공무원 명예퇴직이 가장 많은 중앙부처는 미래창조과학부이다. 우정사업본부 구조조정의 여파로 1094명이 명예퇴직했다.
공무원 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면서 국가·지방공무원, 일반·특수직을 가리지 않고 명예퇴직자가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