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골프 마케팅 효과 톡톡히 봤네

입력 2006-09-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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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저축은행 주최대회에 삼화저축은행 소속 선수가 원년 챔프에

저축은행이 주최한 프로골프대회에서 저축은행 소속 프로골퍼가 우승해 화제다.

지난 14일부터 제주 제피로스GC에서 개최된 ‘제1회 토마토저축은행 제피로스 오픈’에서강경남이 원년 챔프에 올랐다.

16일 3라운드까지 3타차 단독선두였던 강경남은 17일 최종 4라운드가 태충 ‘산산’으로 인한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취소됨에 따라 3라운드까지의 성적 합계인 10언더파로 정상을 밟아 6000만원의 우승상금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SBS코리안투어 중 하나로 경기도 성남의 토마토저축은행이 대회를 개최했다. 저축은행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개최한 최초의 KPGA 대회.

그런데 이 대회의 우승자인 강경남은 지난해 우승 없이 신인왕을 받은 선수로 이번 대회가 강경남의 생애 첫 우승이다. 생애 첫 승으로 원년 챔프라는 ‘명예’까지 함께 받은 것.

특히 강경남은 지난해 창단된 삼화저축은행 프로골프단 소속이다. 삼화저축은행 프로골프팀은 저축은행뿐만 아니라 은행을 포함한 금융권 유일의 프로골프단이며, 동아회원권 거래소와 함께 단 2개밖에 없는 프로골프단이다.

저축은행이 주최한 첫 프로골프대회에서 저축은행 소속 프로골퍼가 첫 우승으로 원년 챔피언에 올라선 것. 특히 이번 토마토저축은행 오픈에서의 강경남 선수의 우승은 삼화저축은행 골프단의 시즌 첫 승이라는 점도 대단한 인연이다.

토마토저축은행의 관계자는 “마지막 라운드를 진행하지 못했지만, 첫 대회가 무난히 진행돼 좋았다”며 “특히 원년 챔프에 저축은행 소속 선수가 첫 우승으로 원년 챔프에 올라 저축은행을 이중으로 홍보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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