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30일 GS에 대해 3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5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김형욱 HCM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GS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8.6% 증가한 277조원, 영업이익이 79.8% 감소한 53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가 하락과 낮은 정제마진으로 인한 GS칼텍스 부진이 가장 큰 마이너스 요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가 하락 속도는 느려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큰 방향은 바뀌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4분기 실적 개선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복합정제마진은 전분기 대비 배럴당 1달러 하락, 두바이 기준 유가는 3분기 평균 102.4달러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3.7달러 하락했다"라며 "정유 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된 -2493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유가 약세, 전력수요 증가율 둔화에 따른 SMP 및 발전설비 가동률 하락은 동사 주가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지만 가스 직도입이 가시화되면 주가 역시 상승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