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배우 유연석이 전여자친구 때문에 공군에 입대한 사연을 공개한다.
유연석은 29일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비교적 일찍 군복무를 마친 이유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유연석은 “영화 ‘올드보이’ 찍고 다른 배우들은 다 영화 찍고 있는데 난 학교 극장에 있었다”며 “나 빼고는 다 잘됐다. 그래서 군대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유연석은 다른 군인보다 복무 기간이 3개월이 더 긴 공군으로 입대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여자친구 집이 공군 훈련소 근처였다. 자주 면회를 온다기에 공군에 입대했는데 훈련소에 있는 동안 결별 통보를 받았다. 군대에 있을 때 갑자기 목표가 없어진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정말 힘들었다며 당시를 회상하던 유연석은 “체념하면서 버텼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친구 덕분에 멜로 연기도 할 수 있고 ‘응답하라 1994’에서의 짝사랑 연기도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