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즈 웨딩 문화의 변화에 ‘카바나’가 있다

입력 2014-09-29 13:36

이선애 기자 ls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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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정안인터네셔널)

요즘 신세대들의 결혼 문화가 바뀌고 있다. 프로포즈 이벤트 이후에 결혼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결혼식 이후에도 신혼여행 중 또는 그 이후, 다시 프로포즈와 언약식 등으로 사랑을 재확인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그러나, 막상 젊은 남녀 고객들이 원하는 잊지 못할 럭셔리한 공간에서의 프로포즈와 웨딩은 유명 호텔의 고가 서비스가 아니고서는 그들의 기대와 눈높이를 맞출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저렴한 비용으로 신혼여행을 겸해서 가족과 잊지못할 추억도 만들고 양가 가족간에 초특급 호텔 스윗룸과 비견할만한 럭셔리한 공간에서 프로포즈와 웨딩을 즐길 수 있는 대안이 소개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카바나를 이용한 패키지 프로그램이 바로 그 것이다. 카바나는 리조트 안에 개방형 목조건물로 지어진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연출에 따라 매우 다양한 공간으로 변신이 자유롭다.

예컨대, 현재 필리핀 세부 제이파크아일랜드(옛 임페리얼펠리스 세부)에서는 프로포즈, 언약식 패키지 등 카바나 웨딩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 패키지는 고급스럽게 세팅된 카바나의 공간에서 또한번의 프로포즈 이벤트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신선하고 색다른 결혼과 프로포즈를 원하는 남녀들 사이에 매우 인기가 높다. 해외 휴양지의 절묘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풍광 속에 실내 룸에서는 절대로 연출할 수 없는 낭만적인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사진제공=정안인터네셔널)

카바나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정안인터네셔널(대표 송호섭)은 이러한 패키지 상품을 롯데호텔 괌에서도 가을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점차 더욱 대상을 넓혀갈 예정이다. 괌은 특히 웨딩패키지에 대한 선호가 매우 높은 지역이므로 더욱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를 통해 신세대의 과도한 웨딩비용부담은 줄이면서도 더욱 고급스러운 실속과 낭만을 부여하는 신개념의 웨딩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