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한나라당 의원(부천 소사) 일행이 포함된 금강산 관광단이 17일 한때 북한에 억류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새천년생명운동 관계자들과 금강산을 방문했던 차 의원 일행은 이날 오후 남측으로 돌아오던 중 북한군과 문제가 발생해 약 40분간 동안 북한에 억류됐다.
차 의원 일행은 귀국 수속을 밟기 전 경비 중인 북한군 초소의 병사에게 아이스크림을 건낸 것이 문제가 돼, 오후 4시 55분부터 5시38분까지 약 40분간 억류된 채 사과문을 쓰고 풀려났다.
이 과정에서 같은 시간 금강산관광을 마치고 남측으로 돌아오던 관광객 전원의 출발이 지연됐다가 현재는 무사히 남측에 도착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이와관련 "금강산 관광 도중 북측 주민이나 군사들에게 금품 등을 주는 행위는 금지돼 있다"며 "차 의원 일행이 아이스크림을 건내는 과정에서 북한군 병사가 서로 다른 문화 차이로 감정이 상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