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만 야구 하이라이트' 안지만 2연패 주역 "무안타로 등판 마치고 싶었다" [인천 AG]

입력 2014-09-2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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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만 야구 하이라이트', 안지만 AG 야구2연패

(사진=뉴시스)

안지만이 위기의 한국 야구대표팀을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2연패로 이끌었다.

안지만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펼쳐진 대만과의 2014 인천아시안게임 결승전 7회말 위기 상황에 마운드에 나서 완벽투를 펼치며 한국 야구대표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안지만은 "기회가 주어질지 모르겠지만 마운드에 올라가면 안타 하나도 내주지 않고 등판을 마치고 싶었다"며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감독님과 동료가 나에게 바란 건 딱 한 가지 '점수를 주지 않는 것'이었다"며 "무조건 막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강조했다.

2-3으로 대만에 뒤진 7회말 무사 1ㆍ3루에 마운드에 올라선 안지만은 2이닝 동안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완벽투를 펼쳤다.

첫 타자인 주리런을 삼진으로 솎아낸 안지만은 후속타자 린쿤셩과 장즈센 등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무사 1ㆍ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8회말 다시 마운드에 올라선 안지만은 전빈제와 궈옌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린한을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8회초 공격권을 잡았던 한국 대표팀이 4점을 내며 6-3 역전을 일궈냈고, 안지만은 승리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 대만 야구 하이라이트' 안지만 AG 2연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한국 대만 야구 하이라이트' AG 2연패 쉬운 일이 아닌데, 고생 많이 하셨어요", "'한국 대만 야구 하이라이트' 대만한테 뒤지고 있어서 AG 2연패 실패할 줄 알았는데", "안지만 덕분에 AG 2연패 가능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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