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천 계양 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단체전 남자복식 준결승 대한민국 이용대(좌)ㆍ유연성 조와 대만 챠이 치아 씬ㆍ리 쳉 무 조의 경기에서 이용대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배드민턴 복식 세계 1위 이용대(26ㆍ삼성전기) 유연성(28ㆍ수원시청)의 금메달이 눈앞까지 왔다.
이용대ㆍ유연성은 2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복식 준결승전에서 말레이시아의 고웨이쉠ㆍ탄위키옹을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용대ㆍ유연성은 이번 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한국의 금메달을 이끈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우승을 눈앞에 뒀다.
이날 이용대ㆍ유연성은 경기 초반에만 잠시 접전을 펼쳤을 뿐 5대5 이후 한 점만 내주는 완벽한 경기로 1세트를 21대6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2세트에서 이용대ㆍ유연성은 중반까지 끌려 다녔으나 11대14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21대15로 역전승을 올렸다.
이로써 한국 배드민턴은 2002 부산아시안게임에서 이동수ㆍ유용성 조가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12년 만에 남자복식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