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기보배 오진혁
(사진 = 신화/뉴시스)
양궁 선수 기보배(26)가 해설위원으로 변신했다.
기보배는 25일 KBS 해설위원으로 2014 인천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컴파운드 단체전 8강 한국과 라오스와의 경기를 중계했다.
이날 기보배는 “상대보다 잘 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마음을 편안히 가져야 한다”고 충고하며 “흔들리지 않고 잘 하고 있다”고 선수들을 격려하는 등 경험에서 우러나온 해설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기보배는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연인 사이였던 국가대표 오진혁 선수에 대해 “아직도 교제하는 줄 아는 분이 꽤 있어요. 저도 시집을 가야죠”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기보배와 오진혁(33ㆍ현대제철)은 2012 런던올림픽 직후 열애를 공식 인정해 금메달 커플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둘은 헤어지고 올 초 오진혁은 다른 여성과 결혼했다.
한편 양궁 대표팀으로 대회에 참가한 오진혁은 26일 남자 리커브 개인전 8강에 올라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