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국수전문 식당주인이 손님을 끌려고 음식을 아편 성분을 첨가했다가 덜미를 잡혔다고 23일(현지시간) 중국 공안이 밝혔다.
이날 해당 식당에서 식사를 한 손님이 음주운전 소변검사에서 아편 양성반응이 나와 주인의 범행이 발각됐다. 경찰에 체포된 이 손님은 식당에서 먹은 국수를 의심하고 가족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의 가족들은 식당을 찾아가 국수를 먹고 따로 소변검사를 했다. 예상대로 가족들에게도 아편 양성반응이 나와 이 사실을 공안에 전했다.
공안은 “식당 주인은 손님을 끌고자 아편 재료인 양귀비 일부를 음식에 넣었다고 밝혔다”고 발표했다.
한편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된 손님은 체포된 지 보름 만에 무죄로 석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