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내 생애 봄날’ 화면 캡처 )
‘내 생애 봄날’이 시청률 하락에도 동시간대 1위를 지켜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은 9.2%(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9.3%)보다 0.1%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내 생애 봄날’에서는 강동하(감우성 분)가 이봄이(최수영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동하는 자신을 자꾸 걱정하고 신경 써주는 이봄이에 “이러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고 불편함을 내비쳤다. 그러자 이봄이는 “저 때문에 다치셨는데 이 정도도 하면 안 되는 거냐”고 반문했고, 강동하는 “나 때문이다. 봄이씨 이런 마음이 나를 너무 힘들게 한다”고 답했다.
강동하의 말에 놀란 이봄이는 “왜 내가 형님을 힘들게 하냐”고 물었고, 강동하는 “내가 이봄이 씨를 좋아한다. 그러니까 이렇게 주지도 말고 자꾸 내 옆에 오지도 말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서 그는 “나도 왜 이러는지 잘 모르겠다. 우리가 우연히 자주 만났었고, 그 시간들이 나한테는 참 즐거웠다. 그 이전에도 우리가 만난 적이 있다 보니까 그게 인연이라고 생각하다 보다”면서 “하지만 그러면 안 되지 않냐. 좋아해서 미안하다”고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와 KBS 2TV ‘아이언맨’은 각각 7.3%, 6.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