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ㆍ'나의 옛날 이야기' 등 전성기에 '음유시인'
조덕배 마약복용 혐의
▲사진=조덕배 트위터 영상 캡처
마약복용 혐의로 구설수에 오른 가수 조덕배(55)의 명곡들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조덕배는 1985년 1집 앨범 '사랑이 끝나면'으로 데뷔했다. 당시 조덕배는 '음유시인'으로 불리며 세련된 포크 발라드 음악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이후 '꿈에',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 '나의 옛날 이야기' 등 수많은 명곡을 남겼다.
게다가 후배 아이유가 '나의 옛날 이야기'를 리메이크하며 다시 화제가 된 바 있다.
하지만 조덕배는 이후 마약의 늪에 빠졌다. 1991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되는 등 90년대 4차례에 걸쳐 대마 관리법 위반 혐의로 사법 처리가 됐다.
그는 이후 2009년 뇌출혈로 쓰러져 활동을 중단했었지만 지난 해부터 콘서트를 여는 등 재기를 선언했다. 그러나 최근 또 한 번 마약 복용 혐의를 받아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강해운)는 25일 조덕배에 대마·필로폰을 복용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현재 조덕배는 이번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