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홍콩에서 발행되는 Finance Asia誌 주최 ‘Country Awards for Achievement 2006’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고은행(Best Bank in Asia)’으로 선정돼 단독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Best Bank in Korea’트로피도 같이 수여 받았다. 시상식은 홍콩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아시아 11개국 44개 금융기관에서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Finance Asia誌 발행인 Jonathan Hirst씨는 국민은행의 ‘Best Bank in Asia’ 선정·시상 이유로 “한국의 신용카드 문제이후 회복과정에서 국민은행의 역할과 빠르고 강한 시장 점유력을 고려해 ‘아시아 최고 은행(Best Bank in Asia)’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국민은행의 외환은행 인수·통합 노력 등을 비롯 아시아 시장에 대한 진출 자신감을 감안해 내년에도 역시 선정 대상이 될 것임을 밝혀 향후 아시아 지역에서 국민은행의 지속적 성장가능성을 내 비췄다.
선정 방법은 ROA(총자산수익률), 영업수익 및 자산규모, 수수료 수익률 등 12개 항목 점수에 S&P의 ‘Fundamental Rating’을 가중 적용해 아시아 9개국별 최고은행을 선정했다.
한편 국민은행 외에 국내 금융기관 중 산업은행이 ‘Best Bond House’를, 삼성증권이 ‘Best Investment Bank & Best Broker’, 대우증권 ‘Best Equity House’를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