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한가]삼성전자 '밀크' 출시…KT뮤직ㆍ로엔 '급락'

입력 2014-09-25 15:29

25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2개 종목,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5개 종목이 하한가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원시스템즈는 전일대비 14.96%(4300원) 하락한 2만4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올메디바이오는 14.78%(235원) 내린 1355원을 기록했다.

전날 동원시스템즈는 현저한 시황 변동과 관련한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답변에서 "시장 유통 물량 해소 및 거래 활성화 등을 위해 보유 중인 자기주식의 처분을 검토하고 있지만,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동원시스템즈는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주가가 43% 급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KT뮤직이 전일대비 14.97%(1370원) 하락한 7780원, 로엔이 14.96%(7450)원 내린 4만2350원을 기록했다. 이들 음원주는 삼성전자가 음악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서비스 '밀크'를 출시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전날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먼저 선보였던 '밀크'를 갤럭시노트4와 함께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음원주들의 경쟁력 하락 우려가 불거지며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도 한진피앤씨(-14.97%), 케이엠알앤씨(-14.86%), 르네코(-14.74%) 등이 하한가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