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원 산업은행 여수신기획부 파트장은 이투데이가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고 있는 ‘제1회 대한민국 금융 대전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박람회’ IR 발표자로 나서 산은 금융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안내했다.
산업은행이 취급하는 TCB 기술신용평가정보를 활용한 상품은 △신ㆍ기보보증부 대출 및 KoFC온렌딩 대출 △기술평가기반 신용대출 △테크노 뱅킹 등 특별상품 활용 대출 등이다.
기술평가기반 신용대출은 담보나 보증 부담없이 창업 7년 이내의 기술력이 우수(TCB 평가 기술등급 T1~T4)한 벤처ㆍ중소기업들의 창업이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신규 출시된 상품이다. 업체별 5억원 한도로 총 500억원을 운용하며, 시설자금(5년 이내)이나 운영자금(2년 이내)으로 지원된다.
이 상품은 7월 출시 한 달간 씨아이에스 등 3개 기업에 13억원이 지원됐다.
산업은행은 그동안 테크노뱅킹, 파이어니어 프로그램, 창조경제특별자금을 통해 기술우수기업 지원에 앞장서 왔다.
이 상품들은 산업은행의 기술평가등급 ‘Tba(양호)’ 이상인 기업이었으나, TCB 설립 이후에는 TCB 기술평가 등급 ‘T1~T4'(양호 이상) 보유기업을 지원대상에 추가했다.
또 TCB 평가등급 가운데 최우수기술등급(T1) 보유기업의 신규여신은 0.1%포인트의 금리를 우대해 우수기술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산업은행이 벤처기업 및 중소ㆍ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파이어니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등 창업단계의 초기기업과 성장ㆍ성숙단계의 중견기업으로 분류해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을 공급하고 있다.
창조경제특별자금대출은 첨단융합산업, 고부가가치산업, 지식기반서비스산업 등에 대출 및 투자를 하는 상품이다.
강기원 파트장은 “초기기업, 성장기업, 성숙기업, 글로벌 기업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 투ㆍ융자를 통한 동반자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기술평가기반 신용대출을 활용하면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기업들이 저리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