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억만장자 수 공개, 유럽 775명·북미 609명… 아시아는?

입력 2014-09-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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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억만장자 수

(웰스X)

대륙별로 억만장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유럽으로 나타났다. 유럽 억만장자 수는 775명으로 이들은 총 2조3750억달러의 부를 소유했다.

최근 싱가포르 자산정보업체 웰스 X와 스위스 은행 UBS가 공동 조사해 발표한 '빌리어네어 센서스 2014'에 따르면 전세계 억만장자 수는 2325명으로 전년도(2170명)에 비해 155명 증가했다. 이들의 자산총계는 7조2910억 달러로 전년에 비해 7750억달러 늘었다. 억만장자란 미국 달러 기준 1억만달러 이상을 소유한 부자를 말한다. 이들이 소유한 자산총액은 전세계 약 4%로 알려졌다.

대륙별 억만장자 수는 유럽이 775명, 북미가 609명, 아시아가 560명, 중동이 154명, 라틴아메리카 153명 아프리카 40명, 태평양 제도 34명로 집계됐다.

억만장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대륙은 라틴아메리카로 이 지역의 억만장자는 전년 111명에서 올해 153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한국의 억만장자는 지난해 23명이었으나 올해 21명으로 줄어들었고, 국가별 순위도 21위에서 23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한국 억만장자들의 자산 총계는 48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로 오히려 늘어났다.

억만장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역시 미국이었다. 미국은 지난해 515명에서 571명으로 56명 늘었다. 이들의 자산총계는 2조266억달러였다. 2위는 중국으로 19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157명에서 33명 늘었다. 이어 영국(3위), 독일(4위), 러시아(5위)가 뒤를 이었다.

이웃나라 일본의 억만장자 수는 33명으로 전년도와 같았다. 자산총계는 9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웰스 X의 본사는 싱가포르에 있으며 전세계 5개 대륙에 13개 지사를 두고 있다. 여기에 속한 연구원들이 각국 억만장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해 지난해부터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국가별 억만장자 수 소식을 접한 일각에서는 "국가별 억만장자 수, 흥미로운 순위" "국가별 억만장자 수, 우리나라 순위 의외다" "국가별 억만장자 수, 부동의 1·2위는 역시" "국가별 억만장자 수, 미국은 한국의 27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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