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업계최초 차세대 휴대폰용 TFT-LCD 개발

원본보기
LG필립스LCD(LPL)가 업계최초로 차세대 휴대폰용 TFT-LCD를 개발했다.

LPL은 DVB-H와 WiBro등 차세대 디지털이동방송 및 이동통신 기반에서도 선명한 동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고속응답 휴대폰용 TFT-LCD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응답속도가 16ms(1000분의 1초)로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 휴대폰용 TFT-LCD의 최고 응답속도인 25ms에 비해 36%나 빨라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와이브로와 같은 차세대 이동통신 기반에서 제공하는 고선명 동영상을 기존의 25ms 응답속도 LCD를 이용해 시청할 경우 영상의 끌림 현상과 같은 잔상 현상이 나타나 화질 수준 떨어지게 한다.

그러나 이번에 LPL이 개발에 성공한 고속응답 차세대 휴대폰용 LCD를 사용할 경우 잔상 없이 선명한 고품격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또한 대형 LCD와 차별화된 고속응답기술을 소형 LCD에 적용, 전력소모를 최소화함과 동시에 노트북용 LCD와 동급의 응답속도를 구현하였으며 양산성이 높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LPL 하현회 상무는 “이번 제품은 휴대폰용 TFT-LCD에서는 한계라고 여겨지던 응답속도 20ms의 벽을 깨고 10ms대로 진입한 첫 TFT-LCD 제품으로 고화질 동영상 및 저소비전력을 요구하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시장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의 요구에 맞춰 빠르면 올해 내에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