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AG]양학선, 믹스트존 통과하지 않은 일로 조직위와 마찰?

입력 2014-09-25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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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

▲양학선이 21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기계체조 남자 단체전 결선경기에서 도마연기를 펼치고 있다.(사진=뉴시스)

'도마의 신' 양학선이 24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종목별 결승전 첫 날 경기 마루와 링에 출전해 공히 7위를 기록했다.

양학선은 25일 열리는 주종목 도마에 출전해 금메달을 노린다. 24일 경기를 마친 뒤 양학선은 비록 메달권에는 진입하지 못했지만 주종목 도마를 남기고 있어 선전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양학선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믹스트존이 아닌 다른 문을 통해 밖으로 빠져나가 조직위원회 측과 마찰 아닌 마찰을 빚기도 했다. 물론 믹스트존 인터뷰는 선수들에게 강제 사항은 아니다. 선수가 원치 않을 경우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다만 문제는 양학선이 믹스트존이 아닌 다른 문으로 경기장을 빠져 나간 것은 논란의 여지가 될 수 있다. 조직위원회 측은 "코치가 도핑에 간다며 양학선을 다른 게이트로 데리고 갔다. 우리도 당황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직위 측은 "모든 선수는 인터뷰를 하지 않더라도 무조건 믹스트존을 지나쳐야 한다"며 "국제대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대한체육회에 공식으로 항의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양학선이 믹스트존이 아닌 다른 문을 통해 밖으로 향하면서 정확한 정황을 알 수 없지만 주종목인 도마를 앞두고 집중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도마 결승을 앞둔 양학선에 대해 네티즌은 "양학선, 워밍업 했으니 도마 우승할 수 있길" "양학선, 리세광과의 대결 정말 기대된다" "양학선, 양2 쓰면서 우승하면 더 멋질 듯" "양학선, 리세광과의 대결이 남북대결이라 더 관심이 업될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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