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세계선수권 첫 메달 쾌거...아시안게임 라이벌 덩센유에 성적은?

입력 2014-09-25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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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손연재 세계선수권 첫 메달' '손연재 아시안게임'

(사진=연합뉴스)

손연재가 24일 새벽(한국시간)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세계선수권 대회 후프에서 17.966점을 받아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서는 리듬체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첫 메달을 따내는 순간이었다.

이날 결선에서 손연재는 마지막으로 연기를 펼쳤고 17.966점을 받아 3위를 확정지었다. 먼저 연기를 펼친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18.816점)와 역시 러시아의 마르가리타 마문(18.450점)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손연재는 이미 인천아시안게임이 개막한 상황이지만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을 위해 현재 터키에 머물고 있다. 손연재가 세계선수권 출전 사상 첫 메달을 따면서 인천아시안게임에서의 금메달 전망이 더욱 밝아졌음은 당연하다. 특히 손연재와 함께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다툴 것으로 보이는 중국의 덩센유에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며 우위를 점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크다.

덩센유에는 후프 예선에서 손연재(6위)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며 5위로 결선에 올랐지만 결선에서 17.583점을 받아 5위에 그쳤다. 손연재는 비록 볼에서 메달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17.733점으로 5위를 차지한 반면 덩센유에는 15.336점의 저조한 성적으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손연재가 세계선수권에서 첫 메달을 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손연재 세계선수권 첫 메달, 덩센유에와의 전초전에서 승리해서 더 고무적이다" "손연재 세계선수권 첫 메달, 부풀려진 선수라는 논란 잠재워서 더욱 대단하다" "손연재 세계선수권 첫 메달, 아시안게임 메달 충분히 기대해도 될 듯" "손연재 세계선수권 첫 메달, 이 기세 아시안게임까지"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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