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슈' '김명진'
▲24일 경기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우슈 남자 산타 75㎏급 결승에서 김명진은 이란의 하미드 레자 라드바르를 2-1로 꺾고 우승했다. (사진=연합뉴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우슈 산타 75kg급에서 김명진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명진은 24일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우슈 산타 75kg급 결승에서 이란의 하미드 레자 라드바르를 2-1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을 차지한 이후 김명진은 눈물의 인터뷰로 화제가 됐다. 인터뷰에 나선 김명진은 "다시 하라면 절대 못할 만큼 체력 운동을 많이 했다"고 밝히며 "3라운드에 가면 이길 것으로 확신했다"고 덧붙였다.
김귀종 코치에 대한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마흔살의 김귀종 코치가 매일 함께 훈련하며 고생을 많이 했다"며 "훈련 기간동안 코치님 흰머리가 늘었는데 기쁘게 해드려 더 기쁘다"고 전했다.
김명진은 우승을 확정지은 후 체육관에 드러누워 굵은 눈물을 흘렸다. 김명진은 "성취감이 컸고 응원해준 사람들이 많이 생각났다"고 밝혔다. 이어 "태릉에서 매일 밤 시상식에서 가운데에 서는 것을 상상하며 잠들었고 어제는 너무 긴장해서 잠도 제대로 못잤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다.
한편 우슈에서 김명진이 금메달을 차지한 사실을 접한 네티즌은 "우슈 김명진 금메달, 종목도 생소한데 여튼 감동적이었음" "우슈 김명진 금메달, 우승하고 눈물 흘리는데 나도 슬펐다" "우슈 김명진 금메달, 우슈도 이제 강국이 된 듯" "우슈 김명진 금메달, 다음 아시안게임에서는 더 기대해도 될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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