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부총리, "조세피난처 국가와 정보교환 추진할 것"

입력 2006-09-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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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규 부총리겸재정경제부장관은 14일 "국제적 조세회피 행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조세피난처 국가들과의 정보교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 부총리는 이날 저녁 제3차 OECD 국세청장회의 만찬에 참가해 만찬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회의가 각국의 세무행정 현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지적 기회의 장소였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만찬사를 통해 "참여정부 들어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고 세제의 정상화 및 형평성을 제고하고 있다"며 "세제의 합리화 및 간소화를 통해 납세자의 권익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금영수증 제도 ▲종합부동산세 ▲근로장려세제(EITC) ▲납세편의 제공 등 세정당국이 시행하고 있는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권 부총리는 "경제가 글로벌화됨에 따라 조세분야에서도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생겨나고 있다"며 "세계 각국이 조세회피 방지를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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