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 캡처)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본길(25ㆍ국민체육진흥공단), 김정환(31ㆍ국민체육진흥공단), 원우영(32ㆍ서울메트로), 오은석(31ㆍ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꾸려진 대표팀은 24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이란을 45대 26으로 꺾었다.
남자 사브르 단체전 세계 랭킹 2위의 한국은 1경기부터 무난하게 이란을 제압했다. 6경기부터는 15점 이상의 차이를 벌리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동안 한국은 1998 방콕아시안게임과 2002 부산아시안게임 이후 중국에 밀려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은메달에만 만족해야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우승으로 아시아 최강임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