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AG]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 '쾌거'

입력 2014-09-2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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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2014 인천아시아게임서 12년 만에 단체전 정상에 등극했다.

구본길 김정환 원우영 오은석으로 짜인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4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이란을 45대 26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사브르 4인방은 2년 전 런던올림픽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하지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개최국 중국에 1점 차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며 통산 세 번째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지난 21일 이번 대회 개인전 결승에서 김정환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한 구본길은 단체전 승리로 대회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닷새째 진행된 이번 대회 펜싱에서 8번째 금메달을 수확한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의 한국, 2006년 도하와 1990년 베이징 대회의 중국이 세운 한 대회 펜싱 최다 금메달 기록인 7개를 넘어섰다.

지금까지 금메달 8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휩쓴 한국 펜싱은 25일 단체전 여자 에페와 남자 플뢰레에서 역대 최초의 두자릿수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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