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김슬기, 에릭과 소주대작…주사 후 업힌 사연 ‘왜?’

입력 2014-09-2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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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연애의 발견’ 김슬기가 문정혁과 소주대작을 벌이며 리얼한 주사 연기를 선보였다.

23일 방송된 ‘연애의 발견’ 12회분에서는 강태하(문정혁)와 윤솔(김슬기)의 소주대작 모습이 그려졌다. 윤솔은 화끈한 성격답게 소주 병나발을 불었고 “네가 다 망친거야”라고 돌직구를 던지더니, 문정혁의 등에 업혀 그에게 헤드락을 거는 신공을 선보였다.

윤솔은 한여름(정유미)과 강태하가 연애하고 헤어지는 과정을 모두 지켜봤던 절친이다. 여름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자세한 사연은 모르고 있지만, 아버지가 사망한 직후 힘들어하는 여름을 방치했고, 그녀와 헤어졌기 때문에 태하를 ‘개싸가지’라고 생각해왔다. 그래서 돈 때문에 태하 회사의 일을 맡아 하면서도 태하에게 쌀쌀맞게 대했고, 흔들리는 여름을 보며 불안해했다. 그랬던 그녀가 드디어 12회분에서 드디어 태하에게 쌓아뒀던 모든 감정과 이야기를 폭발시킨 것.

윤솔은 극중에서 나 홀로 불타올라 나 홀로 연애를 끝낼 때마다 폭풍 음주로 실연의 아픔을 달랬다. 김슬기의 리얼한 음주와 주사 연기는 말 그대로 웃음 폭탄이었다. 극중 ‘주사퀸’이 선보이는 음주 리얼리티의 재미가 예상되는 가운데, 그녀가 술을 퍼부을 정도로 화가 난 이유는 다른 데 있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연애의 발견’ 김슬기 때문에 진짜 재미있는 듯” “‘연애의 발견’ 이렇게 재미있는데 시청률 왜 이렇게 안 나오는 거지?” “연애의 발견, 정유미보다 김슬기가 훨씬 매력적이다” “연애의 발견, 김슬기 엄청 귀엽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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