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김현 의원 경찰 조사 내용 비난 "잔머리 너무 굴리네요"

입력 2014-09-2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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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김현 의원 경찰 조사 내용 비난

(사진=하태성 SNS/뉴시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김현 의원 경찰 조사 내용을 비난하고 나섰다.

하태경 의원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현 의원 어제 해명한 내용 보니 사법처리 문제를 강하게 의식하고 있군요"라고 김현 의원 경찰 조사 내용에 일침을 가했다.

하태경 의원은 김현 의원의 경찰 조사 내용에 대해 "김현 의원의 반말과 실랑이가 폭행 사건의 발단이 된 것으로 드러나고, 김현 의원이 세월호 유가족들의 폭행을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은 사실이 드러날 경우 자신도 충분히 공동폭행범으로 몰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폭행 장면도 못 봤고 반말도 하지 않았다고 부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런 법적인 문제 검토하느라 김현 의원이 일주일 동안 사무실에서 나오지 않은 것 같다"며 "잔머리 너무 굴리네요"라고 김현 의원을 강하게 비난했다.

앞서 김현 의원은 경찰 조사 전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국회의원으로서 특권 의식을 보이지 않은 만큼 비판은 신중하게 해달라"고 말하며 "폭행 장면은 목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김현 의원 경찰 조사 내용에는 대부분 질문에 "기억이 없다"는 김현 의원의 대답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태경 의원은 지난 19일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김현 의원과 세월호 유족 지도부가 전략전술회의를 했다"며 "공개적인 회의가 아니라 밀실 회의인 것도 큰 문제입니다. 떳떳했다면 밀실에서 하지 않고 공개적으로 했겠죠"라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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