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싸이월드 입양아 지원 캠페인

입력 2006-09-14 15:18

현대백화점이 인터넷 커뮤니티인 '싸이월드'에서 사회공헌활동 후원자를 모집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15일부터 '싸이월드'의 사회공헌 코너인 '사이좋은 세상'에 자선장터인 '그린마켓'의 취지와 참여방법을 소개하고, 물품기증 등 후원자를 모집하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싸이 회원이 '그린마켓'에 물품을 기증하면 그 판매대금을 전액 입양아동의 분유지원 기금으로 활용하겠다는 것.

압구정본점 하늘공원에서 2004년부터 매월 2차례씩 진행하고 있는 '그린마켓'은 중고명품을 비롯한 의류, 잡화 등이 최고 90%까지 싸게 판매되고, 판매수익금은 전액 사회공헌활동에 사용되는 자선장터다.

또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사이좋은 세상'에 게재된 '그린마켓' 관련 내용을 싸이월드 회원이 미니 홈피로 퍼갈때마다 1천원을 적립해, 1천만원이 적립되면 서울지역 입양아동의 분유 지원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김길식 판촉팀장은 "젊은층을 사회공헌활동의 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1800만명에 달하는 싸이월드 회원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벌이게 됐으며 이를 통해 물품기증 등 후원활동이 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