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예술공장, 시민청서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놀이의 진화’ 전시 개최

입력 2014-09-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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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진ㆍ이수연의 ‘숨결의 소리(Sound of Breath)’(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놀이’를 이용한 관객 참여형 미디어작품이 시민청에 전시된다.

서울문화재단 금천예술공장은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청 내 복합문화공간 시민청에서 서울 상상력발전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놀이의 진화’ 전시를 개최한다.

서울상상력발전소 프로젝트는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융·복합 문화콘텐츠센터 건립을 위한 시범 사업으로, 예술의 상상력과 기술의 즐거움을 주는 놀이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한다.

1차 프로젝트의 결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지난 3월 ‘놀이의 진화’라는 주제로 공모해 선정된 5팀의 창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다. 놀이를 통해 삶을 보다 즐겁게 하자는 의도로 진행된 만큼 공공장소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관객 참여형 작품들로 이뤄졌다.

‘놀이의 진화’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으로는 △모래 위에 살고 있는 가상 생물들을 키워보는 ‘인공자연 (Artificial Nature):모래-섬-생명’ △나뭇잎을 통해 타인과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교감할 수 있도록 한 ‘잎(Leaf)’ △골목에 빛과 생기를 주는 ‘라인스(LINES)’ △가상의 공을 사용해 실제 판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증강현실 핀볼게임(Augmented Pinball) △시간에 쫓기는 일상에서 잠시 멈추고 바람의 움직임과 소리를 느껴보는 ‘숨결의 소리(Sound of Breath)’ 등이다.

더 미디엄 대표이자 엘리스온 디렉터로 활동 중인 유원준 미술비평가는 “예술은 더 이상 관조와 침잠을 통해서만 경험되지는 않는다”며 “기술적 상상력을 토대로 또 다른 유희적 놀이로 전개되는 예술, 이것이 우리가 마주하게 될 창의적 세계에서의 놀이의 진화”라고 이번 전시의 의의를 밝혔다.

10월 1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전시 개막식에는 참여 5개팀 작품 제작과정을 소개하는 5분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며, 지난해 6월 SBS TV 스타킹 프로그램 중 ‘천만원 솥뚜껑’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진성은의 퓨전타악 퍼포먼스 핸드팬이 개막 행사 축하공연을 펼친다.

개막식에 사전 등록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에코백을 비롯한 공식 기념품을 증정하며, 페이스북에 체험 전시 후기를 남긴 선착순 100명에게는 소정의 기념품 키트를 선물로 제공한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sangsang2014)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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