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4일 서울 한국장학재단에서 독일의 주(州) 정부 교육문화장관협의체(KMK)와 양국 교육 분야 협력을 위한 공동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향서의 주요 협력 내용은 통일·역사교육 분야 학생·교사·전문가 교류, 마이스터고·특성화고 교사 교류, 한국 전문대 학생의 독일 내 직업학교 및 기업 현장학습 실시 등이다.
양국은 의향서에 따른 첫 번째 사업으로 내달 16일 독일 베를린에서 양측 전문가들이 통일교육 발전 방안을 토론하는 '한-독 통일(역사)교육 포럼'을 개최한다.
한편 독일은 16개 주 교육부가 교육에 대한 전권을 가지고 있으며, 각 주 정부에서 이뤄지는 교육 정책의 의견 조정을 위해 1948년부터 교육문화장관협의체를 설립·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