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 기조 국면 조기 정착 위해 각자대표체제로 변경
(사진제공=현대상선)
현대상선은 이날 이사회에서 단독대표이사 체제를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하기로 의결하고 이백훈 신임대표와 현 이석동 대표가 이끄는 투톱체제로 전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석동 대표는 대외부문을 담당하고, 이백훈 신임대표는 경영관리 및 영업을 담당하게 된다.
이백훈 신임대표는 1956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SK해운을 거쳐 2007년부터 현대상선 WET벌크영업 및 인사담당 임원,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재직해 왔다.
현대상선 측은 “유래없는 해운업 장기불황으로 경영의 어려움이 심화돼 최근까지 과감한 자구추진 등 경영정상화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이제부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구축하고 턴어라운드 국면을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다시 한 번 전임직원들이 총력을 다해 변화와 혁신에 나서야 할 시기라고 판단해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