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행복도시에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입력 2014-09-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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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대덕연구특구와 연접한 행정중심복합도시 4생활권에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행복도시 세종의 산학연 클러스터(cluster, 집단화) 구축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조성으로 중앙행정기관이 밀집되어 있는 1생활권의 중앙행정타운과 함께 행복도시의 주요 성장 축으로 행복도시 자족기능의 핵심 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학연 클러스터’에는 벤처기업과 연구소, 리서치코어(산학연협력 중심시설)가 들어가는 ‘사이언스 파크’, 대학 및 지원시설이 입주하는‘대학 캠퍼스’, 상업업무시설과 행복주택이 건립되는 ‘대학타운’이 각각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사이언스파크에는 리서치 파크와 리서치코어, 벤처파크가 각각 조성된다. 리서치 파크에는 국책연구기관 및 대기업 연구소 등이 입지하고 리서치 코어는 벤처기업이 낮은 임대료로 입주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와 R&D센터가 들어선다. 벤처파크에는 기술집약적 중소기업을 중점 입지시킬 계획이다.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입주기업에게는 토지가격을 조성원가보다 저렴(인근 산업단지 수준, 140만원 예상)하게 공급하고, 5년간 토지대금 무이자 할부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취등록세를 면제·감면하는 할 계획이다. 기업 종사자의 주거편의를 위해 주택을 특별공급하고, 행복주택도 건립해 제공한다.

행복청에 따르면 현재 50여개의 기업들이 입주의사를 표명했으며 이 가운데 행복도시 세종에 입주할 기업을 선정, 오는 11월 14일 박람회 행사때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올 연말까지 산학연 클러스터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 중 산학연 클러스터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지정해 산업용지를 우선 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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