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의 29년 차 임원 장윤익 상무가 지난 23일 열린 ‘궁금해요 상무님’ 을 통해 후배 직원들에게 강연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케미칼)
한화케미칼은 23일 서울 장교동 본사에서 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궁금해요 상무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임원들의 경험담과 경력개발, 사회생활에서 성공의 길 등 자유로운 주제로 직원들과 소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첫번째 강연은 29년 차 임원인 장윤익 상무가 ‘나는 이렇게 실패했다’는 주제로 자신이 경험한 회사에서의 성공과 실패담 등을 진솔하게 전했다. 장 상무는 지난 1986년 구매팀으로 입사해 전략기획, 국내외 영업을 거쳐 현재 CA(CA·Chlor-Alkali, 가성소다)영업담당 상무로 재직 중이다.
장 상무는 “실패를 피하는 유일한 방법은 도전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현명한 실패는 성공 DNA를 키워준다”며 후배들에게 도전정신을 주문했다. 그는 이어 “못되게 구는 상사 때문에 힘든 기억도 있었지만 돌아보면 많이 배웠다”며 “좋으면 좋은 대로 나쁘면 나쁜 대로 분명히 배울 것이 있기 때문에 상사를 탓하기 보다 영리하게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궁금해요 상무님’ 프로그램을 격월로 진행하고, 향후 ‘반가워요 팀장님’ 등 다양한 내부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2012년부터 대표이사가 직원들과 아침을 먹으며 대화를 하는 ‘Good Morning CEO’ 등 다양한 소통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