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일, 남자 배드민턴 12년 만의 금메달 주역...주특기 '헤어핀샷'이란?

입력 2014-09-2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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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일 남자 배드민턴

▲이현일(사진=연합뉴스)

2014 인천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단체전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딴 가운데 '맏형' 이현일이 신의 한 수로서 주목받고 있다.

이현일은 23일 인천 계양구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마지막 다섯 번째 경기인 단식 주자로 출전, 궈환을 2-0(21-14 21-18)으로 제압하고 한국의 승리를 완성했다.

이로써 이현일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에서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일조한 지 12년 만에 다시 국내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의 기쁨을 맛봤다.

이날 이현일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그의 주특기 '헤어핀 샷'이 주목받고 있다. 배드민턴에서 헤어핀 샷이란 네트 가까이에서 셔틀콕의 짧게 쳐올리기가 이루어지는 것을 말한다. 이현일은 절대 못 칠 것 같은 위치에 떨어져도 빠른 발로 달려가 묘기에 가까운 근성으로 네트를 넘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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