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AG]배드민턴 단체전 금메달 일조한 이용대, "오늘의 기쁨은 오늘만 누릴 것"…복식 금메달 각오 밝혀

입력 2014-09-24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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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이용대'

▲사진 = 뉴시스

2014 인천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에서 한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이용대가 우승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한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 열린 결승전에서 중국에 경기 스코어 3-2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용대는 유연성과 짝을 이뤄 복식에서 승리를 거둬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용대로서는 2006 도하아시안게임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단체전 은메달을 차지했고 정재성과 함께 출전한 남자복식에서는 두 대회 모두 동메달을 획득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남다른 각오를 나타낸 바 있다.

특히 이용대는 올해 1월 도핑검사 절차 위반으로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결국 징계 철회를 받으며 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다.

이용대는 우승을 차지한 이후 "수 차례 중국에게 패해 2위를 한 적이 많아 자존심이 상했다"며 "반드시 이기고 싶었는데 우승해서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유연성과 함께 출전하는 남자 목식에 대해서도 우승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이제 단체전이 끝난 만큼 오늘의 기쁨은 오늘만 누리겠다"며 "잘 준비해 개인전 목표도 반드시 이루겠다"는 말로 당찬 각오를 나타냈다.

한편 배드민턴 이용대의 금메달 일조 소식에 네티즌은 "배드민턴 이용대, 도핑 때문에 부담이 컸을텐데" "배드민턴 이용대, 우승해서 다행이다" "배드민턴 이용대, 남자 복식도 기대된다" "배드민턴 이용대, 2관왕 하기를 바람"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배드민턴' '이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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