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진짜 사나이’가 남긴 군부대 스타가 화제다.
21일 ‘진짜 사나이-여군 특집’이 마지막 훈련 모습을 방영한 가운데 2일 차 산악 훈련을 지휘한 꿀성대 교관이 스타로 떠올랐다. 앞서 지난달 31일 터미네이터 교관으로 불린 곽지수 분대장 못지않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꿀성대 교관은 21일 시청자의 눈에 띄었다. 여군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는 단호하면서도 친절한 매력 모습을 보였다. 이에 맹승지는 “나이가 궁금하다”며 호감을 표시했지만 “훈련에 관한 질문만 받겠다”며 단호함을 보였다. 이어 지나는 “잘생겼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혜리 역시 “혹시 몇 살인지 물어봐도 되나?”라고 용기 있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꿀성대 교관은 혜리의 호감 표시에 대답 없이 미소만 짓는 등 군인다운 카리스마를 보였다. 훈련을 마친 후 지나는 “이제 우린 보지 못하는 것인가?”라며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꿀성대 교관은 “그렇다”고 시크하고 짧게 대답했다.
한편 일명 꿀성대 교관은 현역병 출신 간부로 현재 육군 부사관 학교에서 근무중이다. 여군들이 그토록 궁금해 했던 나이는 방송 후 1993년 생 22세로 알려졌다. 방송 후 화제몰이 중인 꿀성대 교관은 개인 SNS 등이 알려지면서 군 입대 전부터 꽃미남 외모가 돋보이는 인물이었다.
터미네이터 교관 곽지수 분대장은 시종 무표정과 단호함으로 여군들의 험난한 군 생활을 예고했다. 곽지수 분대장과 마지막 인사를 하던 혜리가 눈시울을 붉히며 말을 잇지 못할 때도 “말 똑바로 합니다. 울음 그칩니다”라는 딱딱한 태도로 일관하던 그가 “이이잉~”이라는 혜리의 기습 애교에 환한 미소를 보여 눈길을 끈 바 있다. 당시 혜리의 특급 애교와 곽지수 분대장의 환한 미소가 연일 회자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 바 있다.
이처럼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은 군부대 스타를 남기로 훈련을 마무리 했다. 남자 군인들과 달리 정신력과 체력 면에서 고군분투하면서도 매주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진정성을 어필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진짜 사나이’ 꿀성대 교관도 매력 넘쳤지만 여군들의 ‘해내는’ 모습이 더 아름다웠다” “‘진짜 사나이’ 꿀성대 교관이 피날레를 장식했지만, 낙오자 없이 훈련을 다 받아낸 여자 스타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진짜 사나이’ 꿀성대 교관 연예계 진출해도 될 외모더라” “‘진짜 사나이’ 꿀성대 교관, 혜리랑 한 살 차이 밖에 안 나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