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과거시험 참가자 어떻게 뽑혔나 봤더니…'아하'

입력 2014-09-2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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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과거시험

(사진=유튜브)
남한산성의 국내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외국인 과거시험이 화제다.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기념 '남한산성 페스티벌' 행사에서 남한산성 문화관광사업단과 공동으로 외국인 대상 한국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중 화제가 된 것은 외국인 과거시험이었다. 남한산성행궁 외행전 앞마당에서 열린 외국인 과거시험 '따논당상'에서는 칠문칠답과 시 짓기, 부채에 그림 그리기 등의 시험이 진행됐다. 특히 참가한 50여명의 외국인들은 갓을 쓴 전통 한복 차림으로 외국인 과거시험을 치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는 외국인 과거시험 외에도 서당공부, 활쏘기 및 막걸리 마시기, 제례의식 등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국내 국제어학원 등을 대상으로 공고한 뒤 신청을 받아 외국인 50명을 뽑아 진행됐다. 한국관광공사는 향후 외국인 관광객이 상시로 참가할 수 있는 문화체험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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