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ㆍ거래소,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모의시장 개설

입력 2014-09-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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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한국거래소는 2015년 1월 배출권 거래시장 개설을 앞두고 오는 29일부터 배출권 거래 모의시장을 개설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의시장은 거래소가 구축한 배출권 거래 시스템을 사용해 1~2단계로 나누어 오는 12월 24일까지 실시한다.

1단계 모의시장에서는 거래소ㆍ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ㆍ코스콤ㆍ결제은행간 시스템 연계, 할당기업의 주문 제출ㆍ체결 테스트 및 할당기업 대상 모의거래 교육으로 진행된다.

2단계는 환경부가 고시한 전체 할당기업이 참여해 주문 제출, 체결 및 청산ㆍ결제 등 배출권 거래 전 과정을 정규시장과 동일한 환경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모의시장은 할당기업이 개별 사업장에서 직접 거래소의 시스템에 접속해 모의시장에 참여할 수 있으므로 배출권 거래 전 과정을 사전에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와 거래소는 이달까지 배출권 거래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연내 할당기업대상 모의시장 운영을 통해 시장개설을 위한 모든 시스템 준비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거래소는 한국환경공단 및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와 공동으로 1단계 모의시장의 일환으로 내달 1일부터 배출권 등록부 및 거래 시스템 실습 등 전산 교육 위주의 모의거래 교육을 실시한다.

모의거래 교육은 할당기업의 교육 참여기회 확대 및 접근성을 제고하고자 5개 권역별로 9일간 12회 실시되며 할당기업은 참여가 용이한 지역 및 일정을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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