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시청률, 23.3% 시즌3 최고 기록 "조인성 효과 대단하네…우월 비주얼로 안구정화"

입력 2014-09-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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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박2일' 시즌3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전국 기준 2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박2일' 시즌3 방송이후 자체 최고 기록이다.

이날 '1박2일'에서는 실미도로 떠난 ‘쩔친노트 특집’의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 가운데, 섭외비 만원을 들고 쩔친을 찾아나선 멤버들의 좌충우돌 ‘쩔친 섭외기’와 개성 넘치는 쩔친들의 면면이 공개됐다.

이른 아침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오프닝을 하게 된 멤버들은 “일상에 지치고 쩔어 있는 친구와 함께 떠나는 힐링여행 ‘쩔친노트’라는 이름으로 함께한다. 오후 3시까지 인천 실미도로 데려오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정신붕괴를 겪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실미도라는 단어의 위압감과 지금 당장 쩔친을 섭외해야 한다는 사실에 각자 머리를 굴리기 시작한 멤버들. 단 돈 만원이라는 섭외비를 쥐어준 제작진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뒤로한 채 멤버들의 고군분투기가 시작됐다.

우선 계단에 앉아 작전을 짜던 멤버들은 각자 전화를 돌리기 시작했고, “갑자기 이 시간에 전화해서 뭐라고 하지”라는 차태현의 말처럼 험난한 섭외전쟁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하지만, 차태현은 의외로 단숨에 전화를 받은 조인성 덕분에 새어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 조인성을 김기방과 함께 차에 태워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영은 컴퓨터 두뇌로 철저하게 로이킴을 옭아맬 준비를 끝마치고 집 앞에 나온 그를 단숨에 낚아(?)챘고, 김주혁 역시 자신과 함께 17년을 함께한 매니저이자 소속사 대표 김종도를 쩔친으로, 데프콘은 프리스타일 미노를 첫 후보로 모셔 육중완과 지상렬을 함께 방문하며 결국 실미도로 직행했다.

김준호와 김종민은 섭외의 난항을 겪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 박한별, 허경환, 홍진영 등에게 퇴짜를 맞은 김준호는 결국 시간에 쫓겨 자신의 개그맨 후배 류정남을 섭외했는데 “진짜 쩔어 있어”라는 말처럼 완벽한 비주얼이 감탄사를 불렀고, 김종민은 문자통보로 천명훈과 유상무에게 목적지로 오게 해 묵찌빠에서 이긴 천명훈과 함께 실미도 행을 선택해 웃음을 자아낸 것.

무엇보다 섭외과정에서 조금씩 쩔친(?)다운 면모를 드러내며 찰떡 궁합을 과시한 이들은 실미도에서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며 웃음을 터트렸고, 뚜렷한 개성들을 지닌 까닭에 종합선물세트 같은 조합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다 함께 모여 ‘찌든왕’을 뽑기 위해 100초 동안 스피치가 이어졌는데 정준영은 “(로이킴이) 너무 쩔다 보니 사람들이 보는 시선이 돈 밖에 없다. 그런데 얘 22살 밖에 안됐다”면서 위트 넘친 열변을 토했고, 로이킴 역시 정준영의 가르침대로 셀프자랑을 이어가 쿵짝 제대로 맞는 절친임을 인증했다.

이렇듯 입담이 폭발한 미노부터 비주얼이 폭발한 조인성까지 각양각색 개성들로 무장한 탐나는 쩔친들의 활약과 함께 신난 멤버들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1박2일' 방송 후 시청자들은 “'1박2일' 시청률, 진짜 이런 조합 처음이야~ 완전 박장대소 하고 웃었다~”, “'1박2일' 시청률, 우리 조인성이 ‘1박 2일’에 강림하셔서 비주얼로 안구정화를 시켜주시고~ 미노가 입담을 폭발시켜 박장대소 하게 만들어줬다~”, “'1박2일' 시청률, 탐나는 쩔친 섭외해온 멤버들ㅋ 진짜 절친 맞나 보다~”, “'1박2일' 시청률, 조인성 효과인가 주거니 받거니~ 다음주 완전 기대 중!”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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