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스마트] LG유플러스, 상생협력서 친환경까지… 사업 범위 확대

입력 2014-09-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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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여 中企와 사물인터넷 자판기 진행…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사업도

▲LG유플러스는 쓰레기 절감을 위해 2010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사업 ‘스마트 크린’ 사업을 실시, 해외 진출을 노크하고 있다. 사진제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사물인터넷 사업을 펼치면서 그 영향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사물인터넷 상생협력부터 친환경과 접목한 사물인터넷까지 사업의 범위를 넓히면서 해외시장 진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주축으로 사물인터넷 상생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1년 8월 개관한 이노베이션 센터는 이후 사물인터넷 분야 이용 건수가 4000여건(누적)에 이르는 등 150여개 중소업체와 상생협력을 주도해왔다. 중소기업과 산·학·연 연계를 통한 다양한 모뎀 칩셋을 적용한 모듈을 개발하는 등 사물인터넷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솔루션아이티, 에스엔브이와 LTE망을 이용해 재고 파악은 물론 오류확인, 상품매출 증대까지 꾀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자판기 사업화를 진행하면서 해외에 이를 수출하려 하고 있다.

전자태그(RFID)를 기반으로 친환경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쓰레기량 절감을 위해 2010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사업 ‘스마트 크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사업의 일환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RFID 기반 사물지능통신(M2M) 방식의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치를 구축해 주는 프로젝트다.

LG유플러스는 현재까지 약 40개 지자체에 1만5000여대의 장비를 공급하고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포, 화성에서는 최초로 선불 미납 관리시스템 등을 적용했으며 전국 지자체로 스마트크린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해외 업체들에서도 관심이 많아 외국 직원들의 문의가 잇따르는 등 수출 전망이 밝다.

이 회사는 또 사물인터넷을 이용해 전국 읍·면 단위 마을마다 무선 통신기술을 이용한 마을방송 서비스 ‘안심마을zone(존)’을 제공하고 있다. 안심마을zone은 마을 이장이 개인 휴대폰으로 읍·면 내 각 가정에 음성 메시지를 전달하는 무선 통신기반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마을 이장이 개인휴대폰으로 고유 전화번호가 부여된 M2M모뎀에 전화를 걸면 이를 통신용 모뎀이 탑재된 마을 방송장비를 통해 가정 내에 설치된 무선 스피커로 실시간 송출해준다. 즉, 마을 이장은 마을회관 방송실에 찾아가 유선 마이크로 방송할 필요없이 개인휴대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각 가정에 실시간 방송을 할 수 있다. 마을주민들은 가정 내에 설치된 무선스피커로 마을 이장의 육성을 선명하게 청취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와 함께 차량 주행·주차 중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물론 내 차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HD급 동영상으로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는 ‘U+LTE 차량영상서비스’도 활용 중이다.

기존의 블랙박스 서비스는 사고 발생 시 스마트폰에서 3G와 와이파이망을 통해 동영상이 아닌 스틸컷 형태의 사진파일을 조회하거나 차량 내부에서 테더링을 해야 했다. 또 동영상을 확인하려면 블랙박스 안에 내장된 SD카드를 PC에 연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사고 발생 즉시 정확한 전후 상황을 파악하는 게 어려웠다.

하지만 U+LTE 차량영상 서비스는 사고 발생 전후 20초 동영상(30MB)을 최대 10GB의 대용량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클라우드에 자동으로 전송한다. 때문에 사고에 즉시 대응할 수 있고, 장소와 거리에 제약없이 HD급 동영상을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해외에 기술이전을 앞두고 있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주차 위치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주차 위치확인 서비스와 주차된 차량에 충격이 생기거나 차량의 배터리 방전 위험 수치가 감지될 시에 실시간 문자로 알려주는 문자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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