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中 이미지센서 시장 공략…‘이미지센서 포럼’ 개최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서 모바일 이미지센서 경쟁력 확대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고화소 첨단 이미지센서 수요가 기대되는 중국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적의 이미지센서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2일 중국 심천에서 ‘삼성 이미지센서 포럼 2014’ 행사를 개최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및 카메라 모듈 업체 등 이미징 분야 업체 개발인력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카메라 트렌드 변화와 이에 대한 삼성전자의 전략을 소개하고 고객사들에게 중국 이미지센서 사업에 대한 비전과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다양한 첨단 이미지센서 기술을 선보이며 고객사들과 차세대 기술 트렌드를 공유했다.

삼성전자는 독자 기술인 ‘아이소셀’을 기반으로 2000만 화소 이상 해상도를 높일 수 있는 ‘픽셀 소형화 기술’과 카메라 초점을 보다 정확하게 잡는 ‘위상차 자동 초점 기술’, 움직이는 대상을 왜곡없이 촬영하는 ‘글로벌 셔터 기술’ 등 부품의 크기와 소비전력이 제한적인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차세대 센서 기술과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첨단 이미지센서 기술을 직접 시연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특히 어두운 실내나 역광상태에서도 풍부한 색감을 표현하는 ‘스마트 WDR 기술’과 모바일 기기에서 주로 사용되는 1.12㎛ 픽셀보다 작은 초소형 1.0㎛ 픽셀에서도 높은 색 재현성과 고화질의 이미지를 구현하는 아이소셀 기술을 시연했다.

삼성전자 시스템 LSI 마케팅팀 홍규식 상무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아이소셀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모바일 이미지센서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확보했다”며 “올해 처음 열린 삼성 이미지센서 포럼 2014를 시작으로 중국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중국 이미지센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상주(朱尙祖) 미디어텍 무선통신사업부 본부장 겸 수석부사장(SVP)은 “미디어텍은 글로벌 소비자들의 혁신적인 스마트폰 체험에 주력해왔고 4G LTE True 옥타코어 MT6595 및 MT6795 플랫폼에 위상차 자동 초점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삼성전자의 위상차 이미지센서 기술을 통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자동 초점 카메라 기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