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1차 판매에 돌입했다.
화면크기 4.7인치의 아이폰6와 5.5인치의 아이폰6 플러스, 어느 쪽이 더 많이 팔렸을까.
테크크런치는 믹스패널을 인용, 판매 첫날 아이폰6가 아이폰6 플러스보다 훨씬 많이 판매됐다고 20일 전했다.
믹스패널은 구글의 애널리틱스의 기능과 같으며, 데이터는 1시간마다 경신된다. 데이터 해석은 다양하지만 현재 시점의 트렌드 파악이 가능하다.
믹스패널에 따르면 협정세계시(UTC)의 20일 0시 시점 데이터에서는 아이폰6가 2.45%이고, 아이폰6 플러스는 0.31%에 그치고 있다. 나머지 97.4%는 전작 아이폰 시리즈가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이 수치가 어떻게 추이할 지가 관건이다. 그래프를 보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차이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두 제품 모두 품절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만큼 아이폰6 플러스의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럴 경우 공급 물량이 수요를 따라잡기 시작한 시점에서 두 제품의 수치가 근접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그 경우에도 아이폰6 플러스를 사고 싶어도 어쩔 수 없이 아이폰6를 구입할 수 있다.
애플은 지난 19일부터 미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푸에르토리코, 싱가포르, 영국 등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1차 판매에 들어갔다. 26일에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아일랜드, 맨섬, 이탈리아,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카타르, 러시아, 사우디 아라비아,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대만, 터키, 아랍 에미리트에서 2차 판매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