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2일 파인테크닉스에 대해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이슈를 내세운 LED조명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관수시장 중심이었던 국내 LED조명 시장은 최근 가격 안정화 및 백열등 규제 영역의 확대로 민수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라며 “민수시장 수주 비율도 2012년 40%에서 올해 6월 기준 65%로 증가, 올해 8월에는 LED투광 등의 UL방폭 규격인증을 획득해 일반 민수시장뿐 아니라 특수 민수시장으로 진출이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POH기술을 사용해 공정을 간소화하고 원자재 사용 감소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또한 전공정 생산설비 내재화 및 검사장비 풀라인업 구성으로 다양한 LED조명 제품군을 보유한 고천장등, 투광등 등 마진이 높은 산업형, 대형 조명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D사업부 부문도 다이캐스팅 공법으로 이익 모멘텀이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 인도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중저가 스마트폰 비중은 큰 폭으로 증가하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에 지난해 HK하이텍을 인수ᆞ합병해 모바일 사업부문을 강화했고 올해 기존 휴대폰 내외장 부품 사업과의 시너지도 가시화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HK하이텍의 주 매출처 LG전자의 G3가 2분기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휴대폰 부품 매출도 상승했고 3분기에도 이러한 판매호조 속에 MD사업부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요생산공정의 내재화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했고 자동화라인 구축 및 고객 납기 단축 등 생산성 향상도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