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유도대표팀이 순항하고 있다.
여자 유도 57㎏급의 김잔디(양주시청), 63㎏급의 정다운(양주시청), 70㎏급의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4강에 안착했다.
김잔디는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유도 57㎏급 2회전(8강)에서 저우잉(중국)을 한판승으로 따돌리고 준결승에 나섰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김잔디는 저우잉을 맞아 경기 시작 1분 30초 만에 상대로 뒤허리 안아메치기로 한판을 따냈다.
또 여자 63㎏급의 정다운 역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하고 나서 2회전(8강)에서 대만의 창야라우를 경기 종료 1분 50초 남기고 허벅다리 걸기 한판을 따내 가볍게 4강에 합류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여자 70㎏급의 김성연도 아이즈한 카디르베코바(키르기스스탄)를 상대로 경기 시작 34초 만에 누르기로 한판승을 거두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