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4’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울과학고의 이명환(왼쪽) 학생과 함재훈(오른쪽) 학생이 지도교사인 이상귀(가운데) 선생님과 연구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그룹은 18∼19일 경기도 가평 한화 인재경영원에서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후원으로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4’ 대회의 본선경연 및 시상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 대회는 미국 인텔이 자사의 경진대회를 통해 선발한 인재 중 노벨상을 7명 배출한 것을 벤치마킹해 한화그룹이 미래의 노벨상 후보를 육성하겠다며 2011년부터 시작해 온 교육기부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20개팀 가운데 에너지 분야에서 비상용 랜턴이 먹통일 때 난감함에 착안해 배터리 자가방전을 막는 연구기술을 제시한 서울과학고 함재훈·이명환군의 맥토시팀에게 돌아갔다.
올해 대회는 ‘지구 구하기(Saving the Earth)’를 탐구 주제로 233개교, 674개 팀의 신청자들이 에너지, 바이오, 기후변화, 물 등 4가지 이슈중 하나를 정해 6개월간 1, 2차 예선심사를 거치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아울러 회반죽 도포로 건물의 냉방효율 향상 방안을 주제로 연구한 대전 전민고 저스트팀(홍세화·김태원)과 불가사리 내생세균의 생체모방 필터를 제작한 대구과학고 알파 카본팀(우성욱·송승연)이 금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4000만원의 장학증서와 상장, 메달이, 금상팀은 2000만원의 장학증서 등이 주어지며 은상 이상 5개팀은 해외 탐방 프로그램 기회와 함께 해당 학교에 학교발전기금 500만원도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