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조합 멘토링’ 제도 활성화 방안 추진

입력 2014-09-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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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 멘토 조합 임직원 등 100여 명 참석 논의

신협중앙회는 최근 어려운 금융환경을 극복하고 신협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활성화 모델을 만들기 위해 조합 멘토링 제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21일 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32개의 선도 조합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도 조합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날 워크숍에서 신협의 건전성과 사회적 역할 확대라는 신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의 자리로, 조합 멘토링 활성화를 위한 △1:1 재무결연의 효율적 운영방안 △경영우수사례 공유 △사회공헌 활동 사례 △윤리경영 실천 등 멘토 조합의 역할 수행을 위한 실천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신협 간 멘토링 제도’란 우량조합을 멘토로 선정하고 재무상태 개선이 필요한 조합(멘티)과 결연을 맺어, 멘토조합은 멘티조합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경영노하우의 공유, 공동교육 및 홍보, 조합간 공동 워크숍, 직원의 교차근무, 실무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하게 된다.

또한 실무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를 위한 활동도 공동으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등 신협간 상생, 동반 발전을 도모한다.

특히 멘토 조합이 중심이 돼 저소득층, 저신용자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신협의 기본가치 실천운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은 “지속되는 경기불황과 어려운 경영여건을 타개하고, 신협 간 협동을 통해 전체 신협의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첫 걸음”이라고 말하고 “선진 우수 신협의 경영노하우는 물론,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 모범사례를 적극 공유함으로써 경영 선진화와 신협의 사회적 가치 전파를 위한 도약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협은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멘토 조합에 대한 세부운영 방안을 마련, 중앙회 각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연내 활성화를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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