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송재림, 김소은 첫 만남에 “누구냐” 폭소… “소처럼 일해야겠다”

입력 2014-09-20 23:13

홍샛별 기자 byul010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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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송재림 김소은

(사진=MBC '우리결혼했어요' 화면 캡처)

‘우결’ 송재림이 가상 아내 김소은을 알아보지 못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시즌4’(이하 ‘우결’)에서는 우영-박세영 커플의 후임으로 등장한 새 커플 송재림과 김소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송재림과 김소은은 먼저 블라인드 데이트를 가졌다. 블라인드 데이트를 통해 김소은은 가상 남편 후보로 김시후와 송재림을 꼽았고, 송재림은 상대가 누구인지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다.

이어진 만남에서 송재림은 김소은을 처음 보고 당황해 “누구냐?”라고 물으며 김소은에게 굴욕을 안겼다. 송재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누군지 몰랐다. 내가 알아봤어야 했는데, 사실 많은 여자 연예인을 잘 알지 못한다. 자료 조사가 부족했다”고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재림의 의외의 반응에 당황한 김소은은 “저 몰라요?”라고 반문했고, 송재림은 “네”라고 대답했다. 김소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것이 적중해서 그런지 반갑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다”며 “앞으로는 온 국민이 알아볼 때까지 소처럼 일해야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결’ 송재림 김소은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우결 송재림 김소은 진짜 독특한 캐릭터다”, “우결 송재림 김소은으로 바뀌니까 더 꿀잼”, “우결 송재림 김소은 의외로 진짜 잘 어울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홍종현과 유라 커플은 로맨틱한 화보 촬영을 찍으며 점점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